Ed Templeton 리믹스-Joey Sinko와 문답

 

Joey Sinko라는 사람이 스케이트 몬타지 재편집에 있어서는 최고야. 그래서 우린 이 Ed Templeton의 회고 영상를 위해 그와 콜라보를 했어. 얜 Ed가 프로 스케이터로서 나왔던 영상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들을 모아서, Toy Machine의 아트를 좀 넣고, 90년대의 향수가 듬뿍 느껴지게 만들었어. 네가 왜 Ed Templeton을 사랑하는지 되새겨보고 싶거나, 왜 그렇게 Ed를 좋아하는지 아직 모르겠다면, 눈물 흘릴 준비하고 재생해봐.


편집자 Joey Sinko와의 Q&A 

 

넌 스스로 스케이트보드 덕후라고 생각해?

응, 난 롤러 스케이팅을 좋아해.

왜 Ed Templeton이야?

난 저 노래를 진짜 좋아해서, 누가 그 노래에 맞춰서 보드를 타는 걸 보고 싶었어. John Cassavettes가 노래를 부르는데, 아마 자기가 작곡한 곡일 거야. Cassavettes는 내가 영향을 많이 받은 디렉터야. 자기만의 예술적인 요새를 세운 사람이지. 작곡도 하고, 편집, 프로듀싱, 디렉팅, 연기, 촬영도 하고, 자기 영화에 쓰일 노래도 직접 만들어. 그렇다고 으스대지도 않고. 재능이 많은 사람이야. Ed Templeton과 크게 다르지 않아. 스케이트보드에 Ed 같은 사람이 있는 게 진짜 좋아. 그의 스케이팅, 사진, 예술만으로도 이 문화에 정말 깊은 깊이를 만들어 줬잖아. 회사 Toy Machine은 말할 것도 없고, Ed가 자기 스폰서 Emerica랑 콜라보 했던 것들도 마찬가지야. 사람들이 감사 표시를 하려고 그의 아트워크를 문신할 정도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 영상을 만들고 나를 거기서 표현하는 거지…

Ed는 겸손한 사람이야. 만취한 건방진 록스타처럼 굴지 않는 사람을 스케이트보드에서 보는 것 자체가 신선해. 걔네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아? 완전 다들 자기가 슈퍼스타야, 바보 같지. 아무튼 내가 어렸을 때, 내가 좋아하는 스케이터들의 편집 영상을 엉성하게 만들었었는데, Ed도 거기에 들어갔었지, 항상 나한테 영감을 주거든. 사실 그가 “Jump off a Building” 파트에서 핸드레일에 보드슬라이드하는 걸 보고 나서 몇 년 뒤, 나도 똑같은 트릭을 했어. 물론 다르지. 난 혼자 만들었거든. Ed에 빗대서 나를 보여주려는 게 아니라, 내가 느끼는 감사함을 보여주려고 한 거야. 내가 항상 꿈꾸던 트릭이었어. Ed의 작품도 정말 좋아해. 그림, 소설, 영화 등 다른 좋은 예술 작품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갈수록 더 좋아져. 음, Ed의 트릭도 그래. 시간이 지나서 보면 더 좋아. 이 영상이 그걸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사람들이 꿈을 꾸고, 핸드레일을 보드슬라이드로 올라갈 수 있도록 영감을 주면 좋겠어. 그래서 만든 거야. [웃음]

“만취한 건방진 록스타처럼 굴지 않는 사람을 스케이트보드에서 보는 것 자체가 신선해.”

 

만약 네가 재편집한 영상이 구리다고 하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아?

Ed 리믹스 영상에서 그럴 것 같아. 그 노래에 무거운 가사와 감정이 꽉 차있거든. 스케이터들을 그걸 별로 안 좋아하더라. 오히려 모두가 좋아하면 그게 실패야. 요새는 다들 딸딸이나 다이아몬드 박힌 모자에 대해 이야기하길 좋아하니까. “Not Now John” 시리즈같이 내가 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똑같이 대입해서 생각해. John Cassavetes를 더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이런 거지. 저 병신들이 뭐라건 신경 쓰지 않고 당당하게 하고 싶고 만들고 싶은 걸 하는 거야. 우리가 원하는 방법으로 우리를 표현하는 것. 그게 내가 뭔가를 만들 때 계속 생각하는 거야.

그런 작업을 할 때 거치는 과정에 대해서 좀 알려줘.

노래부터 시작해. 노래는 그 스케이터와 그의 커리어를 거울처럼 닮아야해. 그 다음엔, 트릭뿐 아니라 스케이터의 개성에 집중해서 뭔가를 연결시키려고 해. 그리고 좀 새로운 방법으로 트릭을 편집하려고 노력하기도 해. 시간이 충분하면, 사람들이 잘 모르는 클립들을 써. 기술적인 과정은 단순하고 지루해. 원본 영상에서 원하는 부분을 잘라서 컴퓨터에 저장하고, ‘The End’ 스타일의 음향 효과를 녹음하고. 난 효과음을 만들 때 입으로만 만들어.

흑백과 번쩍이는 효과가 많은데, 그렇게 흑백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어?

흑백을 쓰면 무게감과 어두운 분위기가 생겨. 과거는 자세히 생각해보거나 따져보기가 참 어려운 거야. 순식간에 지나가버리잖아, 그치? 깜짝하는 사이에 말이야. 그래서 내가 번쩍이는 효과를 쓰나 봐. 그런데 이 말을 해서 듣는 사람의 창의성을 가둬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네 회사 Broken TV Pictures는 뭐야?

영상을 만들면서 즐거워하는 거 자체를 자랑스러워하는 프로덕션 회사야. 우린 스킷이나 비영리 스케이트보드 커리어 영상을 만들어. 얼마 전에 “A Letter To Marty” 필름을 막 끝냈어. Martin Scorsese 팬들은 좋아할 거야. 지금은 우리의 캐릭터 John Grimm을 이어가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 스케이터였던 사람이 배우가 되는 게 어떤지에 대한 거야. 서브컬처도 다루면서 LA의 구린 면을 보여주지. 우린 좀 진실된 걸 만들고 싶어. 인간의 감정을 탐사하는 그런 거. 다른 게 아니라, 우리가 동감할 수 있고 반응할 수 있는 그런 만족감 말이야. 엔터테인먼트가 아니야. 엔터테인먼트가 싫어! 그런 걸 원하면 아메리칸 아이돌이나 보든지, 아니면 Sean Penn이 말한 것처럼 “코카인하고 창녀나 부르라고.” 아, 엄마한테 인사해도 돼? 엄마, 안녕!

너한테 영감을 주는 디렉터나 프로듀서나 스케이트보드 영상이 있다면?

영상 제작자는 John Cassavetes, Martin Scorsese, Paul Thomas Anderson, Derick Martini. 영화는  Husbands, Taxi Driver, East of Eden, The Sand Pebbles, Opening Night, Pink Floyd The Wall,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Five Easy Pieces, A Dog Day Afternoon, Hi Mom, The Goodlife,The Searchers, Lymelife. Lymelife은 정말 훌륭한 영상이야, 아주 솔직한. 그런 영상이 만들어지는 걸 보면, 나도 희망을 느껴. 그는 진정한 필름 메이커야. 스케이트보드 쪽에선, Mike Manzoori와 Greg Hunt가 만든 모든 영상.

앞으로 또 누구의 영상을 재편집할 계획이야?

그걸 할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에 달려있긴 하지만, Geoff Rowley를 당연히 하고 싶고. Jeremy Klein, Andrew Reynolds, 아니면 버트맨 Tony Hawk. 보스를 위해 엄청난 노래를 준비해놨다고. 어릴 적부터 나한테 큰 의미를 가진 스케이터들에 집중할 거야. 그들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제일 좋은 방법이야. 16살짜리처럼 말만 지껄이는 게 아니라.


출처: http://www.jenkemmag.com/home/2012/06/26/ed-templeton-jump-off-a-memory-video-retrospective/
<AN ODE TO ED TEMPLETON>, 2012.6.26.
Words: Ian Michna
Video & Cover Art: Joey Sin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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