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 Shimizu에게 바치는 송가

프로 스케이트보드 커리어를 그만두는 건 마치 갱단을 떠나는 것과 많이 비슷해. 조용히 떠나서 밖의 “진짜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 천천히 깨닫는 게 되잖아. 은퇴를 발표하면 사람들이 가식적이라고 비난하고, 스폰서를 모두 잃어버리고 스케이트보드 바닥의 웃음거리가 돼. 유일하게 존경받으면서 떠나는 방법은 어쩌면 죽는 것밖에 없나 봐.

하지만 간혹 영예롭게 떠나는 드문 스케이터들도 있어. Daniel Shimizu가 이제 그중 한 명이 됐어. 그가 오글거리는 랩 음악을 하려고 떠난 것도 아니고, 우리가 자기를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를 못하게 하려고 은퇴하는 것도 아니니까, 스케이트보드계에서는 Shimizu의 은퇴를 받아들였어. Shimizu는 완전히 털려버리기 전에, 알맞은 타이밍에 떠났어.

스케이트보드의 가장 깔끔한 털쟁이 Shimizu를 기억하며, 우리의 친구 Joey Sinko가 Shimizu의 파트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을 편집해서 빈티지 컴필레이션을 만들었어. 나이가 있는 친구들은 맨 처음 와이셔츠를 입고 보드를 타고 싶던 시절이 떠오를 거야. 그리고 어린 친구들은 어떻게 하면 레일 위에서 멋있어 보이는지 배울 수 있는 교본이 될 거야. 이걸 보고 마음이 따듯해지고 뭉클뭉클해져도 뭐라고 하지 말자.


출처: http://www.jenkemmag.com/home/2018/01/25/ode-daniel-shimizu/
<AN ODE TO DANIEL SHIMIZU>, 2018.1.25.
Edit: Joey Sin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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