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터한테 하면 안되는 말

1. “너 그러다가 목 부러져!”나 그와 비슷한 말들

어떻게 알았어요? 오늘 일어나서 커피를 한 잔 하고, 화장실 갔다가, 여기 나와서 목 부러질 계획이었는데. 그런 이야기를 해서 누구 좋으라는 거예요… 친절하게 내 안전을 걱정해주는 건가, 그렇게 “책임감”있는 것처럼 행동하면 스스로 만족스러운가요. 백이면 백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이면서. 진짜 나를 신경 써주고 싶으면, 저녁을 사주거나 월세를 내주지…

2. “나도 옛날에 보드 탔었는데”

보드 타셨다고요? 와- 우리 공통점이 정말 많네요. 보드 타는 애들도 80%는 나랑 안 맞는데, 당신이랑 맞을 가능성은 더 낮겠죠. 세월이 흐르고 가정이 생기고, 보드에 흥미가 떨어지고, 다치고 그런 건 이해를 하지만… 만약 당신이 35살 이상이라면, 보울 스케이팅, 파티나 스케이터에 대해서 레전드급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말아줘요. 35살 이하고 슬리퍼에 카고 바지를 입고 Sector 9 보드를 몰그랩으로 쥐고 있다면, 말도 걸지 마시길.

3. “그거 어떻게 하는 거야?”

장난하시나요. 보드에 관심도 없는 사람한테 트릭을 가르칠 정도로 내가 할 일 없는 사람 같나요. 스스로 이 질문을 해봐요. 이 아름다운 동작이 어떻게 물리적으로 작동하는 건지 정말 관심이 있는지. 보통 이런 거에 원래 관심이 있던 건지, 아니면 나를 통해서 자기 내면의 거친 남자와 친해지고 싶은 건지. 제일 중요한 질문. 정말 궁금한 가요? 난 당신 지루한 사무실로 따라들어가서 그 숫자 사무 업무를 어떻게 하는지 물어본 다음 “그렇네.”하고 사라지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방해하지 말아줘요.

4. “그 보드 좀 줘봐.”

그럼요, 새벽 2시에 술집 앞에서 만난 아저씨, 얼마든지 보세요. 음, 이건 양날의 검이야. 가끔 보드를 보라고 주면, 어떤 사람은 모두가 환호할 만한 팝 샤빗 리버스 바디 베리얼을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잔뜩 쭈그렸다가 1센티 알리를 하면서 땅에 손을 짚기도 하거든. 가끔은 재미있기도 해. 그런데 만약 그 사람이 친구들이랑 같이 있고 술을 4잔 이상 마셨다면, 내 보드를 한동안 계속 가지고 놀 거라는 건 미리 알고 있어야 해.

5. “너 OO(유명한 스케이터) 알아?”

그 유명한 스케이터가 이 촌 동네에 와서 나랑 마주쳤을 가능성이 없잖아요… 우리 동네에서 제일 큰 핸드레일이나 비밀 스팟으로 내가 그를 안내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가 서로 친구도 아닌데, 내가 그를 만났다고 해도 사실 안 만난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우리가 Facebook으로 서로 “찌르기”하는 사이도 아니고. 그러니까 물어보지 마요. 당신이 골프 친다고 해서 내가 타이거 우즈 아냐고 물어보지 않잖아요.

 

출처: http://www.jenkemmag.com/home/2012/09/10/things-you-should-never-say-to-skaters/
<THINGS YOU SHOULD NEVER SAY TO SKATERS>, 2012.9.10.
Words: Alex Traboulsi
Original Illustration: Michael Giu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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