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tus Alv와의 인터뷰

photo: josh stewart

 

그가 만든 In Search Of The Miraculous에서 그는 자기 할아버지의 시체 옆에 앉아있어.

이거 지금까지 스케이트보드에서 아무도 하지 않았던 거 아닌가? El Toro에서 킥플립을 할 수도 있었고, 월라이드를 할 수도 있었는데, 그거 대신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걸 선택했어. 이상하면서도 용감한 선택이야. 내 생각엔 언젠가 그는 스케이트보드 역사에 기록될 것 같아. Pontus는 보통 스케이터가 아니라, 특이하면서 끈기 있고 로맨틱한 사람이야.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비전도 가지고 있어. 계속 확장하고 있는 Polar Skateboards의 대표로서, 능력과 유럽에서 가장 빠른 발을 통해 추종자들을 이끌며 언더그라운드 스케이트보드를 끌어나가고 있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유럽 스케이터를 얕봤던 것 같아.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도 않고. 물론 예외인 몇 명의 유럽 슈퍼스타를 빼고 말이야. 이게 왜 그런 걸까?

그게 되게 미국적인 시각이야. 스케이트보드의 역사를 봐.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했잖아. 모든 게 미국의 미디어와 회사, 잡지한테 지배당했었어. 그 바닥에서 이름을 알리려면, 반드시 미국으로 가야 했지. 내가 어렸을 때 그래서 미국을 갔던 거야. 다른 방법이 없었어. 전 세계 사람들이 다들 미국만 바라보고 있던 거지. 미국에 있지 않으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던 거야.

미국엔 아직도 그런 시각이 있어. 바뀌고 있긴 해. 빠르게 바뀌고 있어. 지금 사람들이 아주 오랜만에 바다 건너 유럽을 보기 시작했어. 새롭고 특이하거든. 캘리포니아의 스케이팅이나 거기의 영상이랑은 전혀 다르잖아. 세계 여러 곳의 씬이 다 일어나기 시작했어. 일본에서도 끝내주는 걸 보여주고 있고, 호주의 Passport 크루나 동부에서도 제대로 보여주고 있잖아. 난 이게 미국에서 분리되어 나오는 것처럼 느껴져. 둥둥 떠다니는 거지. 유럽, 일본, 호주가 각자 자기 스타일을 가지고 연결돼서, 캘리포니아식의 스케이팅과 빡세게 경쟁하는 거야. 난 이게 아주 선명하게 보여. 그래도 내가 무슨 경고를 하거나 그렇진 않아. 많은 회사들이 왜 이제는 자기들이 잘 안 먹히는지 궁금해하는데, 저쪽 바깥에는 새로운 것들이 있다고. 유럽에서 온 한 명이 있는 게 아니라, 팀 전체, 브랜드 전체가 있다고. 인터넷의 힘으로 좁은 세상이 됐다고.

photo: josh stewart

그동안 너는 아버지의 아트워크처럼 독특한 데크 그래픽을 했었는데, 왜 그렇게 한 거야? 그리고 왜 애들이 그런 걸 좋아할 거라고 본 거야?

회사를 직접 만든 이유가 기본적으로 그냥 내가 씨발 하고 싶은 걸 하려고 그런 거야. 그게 주 목적이지. 물론 회사가 성장하다 보면, 어떤 게 클래식이 될 거고, 어떤 게 잘 팔릴 거고, 어떤 게 안 팔릴 거라는 걸 알게 돼. 그래도 회사는 숫자랑 판매량을 기초로 하면 안 돼.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나한테 큰 영감을 주는 원천이야. 두 분 다 돌아가셨지만, 엄청난 아트워크와 그림, 사진 아카이브를 남기셨어. 난 개인적인 걸로 뭔가를 하는 게 좋아. 우리 스케이터들한테도 그들 가족이나 그들의 과거에 뭔가 쓰고 싶은 게 있는지 항상 물어봐. 가족들의 자료, 사진, 필름, 아트워크…데크가 개인적인 사연이 있으면 멋있잖아. 그래픽이 그 스케이터한테 어떤 의미가 있다면 좋겠어.

이런 걸 계속하는 게 중요해. 돈이나 판매량만 보면서 제품을 만들 순 없어. 물론 많은 사람들이 로고 데크나 깔끔한 디자인을 요구하기도 해. 그런 게 잘 팔린다는 걸 나도 알지만, 그런 게 우리가 누구인지 이야기해주는 건 아니야. 아트워크와 그래픽을 강조하면서, 조금 이상하고 색다르고 개인적인 그래픽을 내놓는 게 중요해. 그게 우리 회사를 만들어가는 거잖아. 그게 중요해. 우리는 돈에 이끌려 가지 않아. 열정과 사랑으로 하는 거지. 물론 회사가 성장하면서 금전적인 것도 해야 하지. 즐거움을 유지하려면, 흔히 말하는 돈을 계속 벌 수 있는 창구가 있어야 하니까.

“근데 대부분은 잘 돼. 시장에서 뭐가 먹힐지는 아무도 몰라. 실제로 보기 전까지.”

 

난 손가락 부분이 뚤린 올드스쿨 가죽 장갑을 만들고 싶어. 그거 끼고 보드 타면 좋거든. 보호도 되고. 사람들은 그 장갑이 약간 게이나 호모섹슈얼하다고 생각할 거야. 그래도 좆까, 난 그걸 만들고 싶어. 5개밖에 안 팔려서 1000 유로를 손해봐도 만들 거야. 신경 안 써. 근데 대부분은 잘 돼. 시장에서 뭐가 먹힐지는 아무도 몰라. 실제로 보기 전까지.


ollie shifty nyc / photo: nils svensson

너희 아버지는 너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어?

응, 10살 때였어.

그게 너한테 영향이 컸던 것 같아. 추진력과 동기의 원천이 됐고. 맞아?

응 맞아. 우리 아버지가 아프셨기 때문에 내가 어렸을 때부터 보살펴드렸어. 돌아가실 때까지. 세상을 떠나실 때까지 계속 옆에 있었어. 어린 시절에 아버지를 간호하면서, 생명이 떠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삶이 영원하지 않다는 걸 확인했어. 우리 다 우리가 죽을 거라는 걸 알지만, 괜히 생각하고 싶어 하지 않잖아. In Search Of The Miraculous의 도입부에서 내가 돌아가신 할아버지 옆에 앉아있던 것도 그런 이유야. 죽음을 마주하고 그걸 느끼기 위해서 거기 앉아 있던 거야. 죽음은 위험하지 않아. 삶의 자연스러운 부분이지. 우리도 그렇게 될 거기 때문에 익숙해지는 게 낫겠지.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죽음과 친구가 되기 위해 할아버지의 시신을 바라보며 옆에 앉아 있던 거야. 그래야 인생이 두렵지 않아.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죽음과 친구가 되기 위해 할아버지의 시신을 바라보며 옆에 앉아 있던 거야. 그래야 인생이 두렵지 않아.”

 

그게 동기가 돼. 아침에 눈을 뜨기 위해선 죽음이 필요한 거야. 그렇지 않으면, 말이 안 되거든. 영원한 삶을 상상해봐. 좆구릴거야. 그게 삶을 살 가치가 있도록 만드는 거지. 지금 너는 젊고 아름답고 삶을 누리고 있잖아. 10년이 지나면 난 44살이 돼있을 거야. 조금 더 뚱뚱해지고 매력도 없어지겠지. 그래서 지금 할 일을 하면서 현재의 삶에 충실해야 해. 죽을 때 누워서 할 일을 못했다는 후회를 하고 싶지 않아. 삶을 살면서 내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 멋있는 친구들을 많이 뒀고, 훌륭한 일을 해냈고, 삶에서 값진 경험을 했고, 세상을 목격했다는 걸 실감하면서 말이야.

동감해. 죽음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어떤 건지 정확히 알게 해주지.

거기에 삶이 있는 거야. 항상 내 앞에 있어. 그걸 깨달아야 해. 원한다면 손에 쥘 수 있어. 제자리에 앉아서 꿈이 실현되기만 기다릴 순 없잖아. 작업을 시작하고 피 터지도록 노력하라고. 그러면 실현될 거야. 확신할 순 없지만, 노력을 한다면 실현될 수 있지. 할리우드 스타나 록스타가 되는 것 같은 꿈을 이루진 못하더라도, 씨발 시도해보라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뭔가를 찾을 수도 있잖아. 그렇게 살자고.

넌 항상 스케이터가 직접 만든 회사를 서포트해야 한다고 말했으면서, Emerica를 떠나서 몇 년 후 스케이트보드로 시작하지 않은 회사들로부터 지원을 받았잖아. 그거 좀 위선적이지 않아?

이 산업/문화의 핵심과 리더들은 항상 스케이트보드 회사가 만들어 내는 것에서 시작해. 거기서부터 다른 부분이 자라나. 신발 계약, 옷 계약 같은 것도 그 핵심의 움직임에 합류하고 지지해. 그 핵심은 보통 자기 사람들이 온전히 보드만 타도록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지 못해. 100% 독립적이지도 못하고. 잘 나가는 브랜드와 옷이나 신발 계약을 하면, 그제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돈을 버는 거야. 그건 더 이상 비밀도 아니지. 네가 구린 회사 소속이면 이 바닥 누구도 네 근처에도 안 갈 거야. 내가 직접 경험했어. 잘 나가던 Mad Circle 소속일 때는 모두가 다 내 친구같이 행동했어. 그러다가 내가 Arcade Skateboard에 들어가니까, 씨발 다 나를 무시하더라. 살벌한 현실이지만, 원래 그런 거더라. 너의 스케이팅을 멋들어지게 선보이는 좋은 회사 소속이 아니면, 너의 스케이팅은 아무 의미도 없는 거였어.

“네가 구린 회사 소속이면 이 바닥 누구도 네 근처에도 안 갈 거야.”

 

그러다 Carhartt WIP의 서포트를 받기 시작했고, 거긴 스케이터가 만든 회사가 아니지만 다들 신경 안 쓰더라. Carhartt WIP는 내 아이디어와 비전을 12년 동안 지원해줬어. Emerica는 10년 동안 함께 했지만, 관계가 끝날 때 즈음엔 잘 안 맞았어. Convers는 내가 그 신발의 팬이었고. 그냥 멋있잖아. 잭 퍼셀, 원스타- 멋있잖아. 같이 하는 사람들은 내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감하고, 그걸 실현하는 걸 도와줘. 어떤 브랜드도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시키지 않고, 그렇더라도 그걸 하지도 않을 거야. 내 입장에서 그 계약은 명확한 거야. 내 비전은 도움이 필요해. 내 목표는 항상 똑같아. “스케이트보드를 위해 존나 쿨한 거를 하자.”

Carhartt랑 Convers에서 받는 돈으로 방세를 내고 생활을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에, Polar Skate Co.가 지금같이 될 수 있었던 거야. 그들이 아니었다면 나는 따로 직장을 잡았어야 했겠지. 그냥 스케이트보드 회사는 스케이터가 운영해야 좋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게 전부야.

artwork by pontus alv

너 예전에 Emerica에 있을 때, 어떤 인터뷰에서 그랬잖아. 걔네가 널 US 팀에 넣어주지 않고 밀어주지도 않는다고. 왜 그랬던 것 같아?

그래서 거길 그만 둔거야. 미국에 있는 그 Emerica에 속해있다고 느껴지지 않았거든. 난 그냥 유럽에 동떨어져 있는 어떤 놈일 뿐이었고, 별로 할 일도 없었어. 스케이터로서 자신을 표현하는 기회가 중요하잖아. 너를 지지해주고, 스케이터로서 성장하게 해주고, 너의 아이디어를 도와주는 그런 스폰서 말이야. 우린 항상 유럽의 쓰레기 같은 느낌이었어. 좆같은 유럽 프로그램이나 유럽 유통에 숨겨져 있는 그런. 무슨 C급으로 취급받는 느낌이었어. DVD에도 보너스 유럽 파트에만 들어가고. 그래서 그냥 그거 좆까라 그러고 우리만의 걸 하자고 이야기했어. 실제로 그렇게 했지. 지금은 팀으로서 걔네랑 경쟁하고 있어. 재미있지.

모든 회사가 그런 건 아니지만, 캘리포니아 기반의 회사들 중에는 지금 흔들리고 있는 회사가 많아. 더 이상 스케이트보드가 LA나 캘리포니아의 오렌지카운티 같이 특정 한 곳에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래. 전 세계적인 문화고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잖아. 세계 어디에든 항상 열려있어야 하고 어디서든 활동해야 해. 마케팅과 스케이팅 팀이 모두 글로벌한 생각으로 접근해야 해. 우린 유럽 전역에 스케이터가 있고, 일본의 스케이팅도 지원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뭔가를 해야 돼. LA에만 있으면서 전 세계적인 마케팅을 기대할 순 없어. 그런 시절은 끝났어. 이런 이야기해서 미안하지만, 이젠 정신 차려야 돼.

“보드 좀 잘 탄다고 개같이 굴면 안 되지.”

 

네 생각에 미국 스케이터는 태도가 좀 다른 것 같아?

아니. 내가 샌프란시스코에 있을 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이랑 잘 지냈어. 그쪽 스케이트 씬에서도 날 받아줬고. 물론 세계 어느 곳에서 개새끼들은 있지. 개새끼는 그냥 개새끼인 거야. 나는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해. 누구는 내가 그런 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난 그냥 조금 낯을 가리는 편일 뿐이야.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으면 조금 긴장해. 친절하게 대하면 상대도 날 친절하게 대하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더라. 그 새끼들도 언젠가는 개새끼가 되든 슈퍼스타가 되든 크게 의미가 없을 거라는 걸 알게 될 거야. 그런 건 내 삶을 새로운 곳으로 이끌지 않거든. 가끔 스케이터가 주목을 받으면, 어떤 사람은 자기가 아주 잘나간다고 생각하고 이상한 태도로 행동해. 스케이터들은 자기가 보드를 잘 타면 뭐든 지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면이 있는 게 진짜 웃겨. 보드를 잘 타는 건 대단한 일인데, 그래서 넌 인간으로서 어떤 사람인데? 보드 좀 잘 탄다고 개같이 굴면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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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종교나 믿는 신 같은 거 있어?

종교 없어. 기독교인도 아니고, 어떤 신성한 존재를 향해 기도하지 않아. 그래도 카르마는 믿어. 정직하게 살고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해. 그렇지 않으면, 막 거짓말하고 사람들 엿 먹이면, 결국은 나한테 다 되돌아온다고 생각해. 가끔 곤충을 죽였을 때 안 좋은 느낌도 들어. 좆같은 거야. 그래도 동시에 난 씨발 고기를 쳐 먹지. 맞아. 앞뒤가 안 맞네.

그런데 비슷한 경험이 있어. 영상을 만들다가 내가 어떤 높은 존재랑 연결됐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어. 어떤 프로젝트를 하면서 하루에 10시간씩, 6~7개월씩 한 자리에 앉아서, 한 프레임 한 프레임 2초씩 조정하는 그런 작업을 할 때 말이야. 사람들이 말하는 명상이 뭔지, 어떻게 몇개월씩 명상을 하는지도 느껴지더라. 내가 편집 작업에 완전 빠져있을 때 그런 연결된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어. 내 안에 있는 뭔가가 느껴지고, 어떤 에너지도 느껴지더라. 설명하기는 어렵네. 그런데 무섭진 않았어. 그 느낌이 내 안으로 들어오도록 마음을 열었어. 어떤 힘이 내 몸속으로 들어오고, 나한테 할 일을 이야기해주고, 그런 거에 귀 기울이는 게 무섭지 않아.

술이나 떨 같은 게 네가 보드를 잘 타게 해줘? 아니면 더 창의적으로 만들어 준다든가?

음, 술 마시는 건 좋아해. 떨 피우는 것도 좋아하고. Aaron Harrington 때문에 얼마 전부터 다시 떨을 피우기 시작했어. 걘 미국인이잖아, 떨 좋아해. 회사 운영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떨을 다시 피웠어. 일 끝내고 저녁에 편히 쉴 수 있는 방법이야. 한 대 피우면서 살짝 멍 때리는 거지. 완전 쩔어있거나 하진 않아. 그 피우는 순간에 그렇게 된다는 게 좀 바보 같긴 해. 창의성이나 스케이팅 측면에선, 오히려 말짱한 상태 혹은 술을 살짝 마신 상태가 도움이 돼. 그런데 필르밍을 한다면 아니지. 그땐 정신이 바싹 차려져 있어야 돼. 완전 집중한 상태로.

한 5년 정도 뒤엔 스케이트보드 산업이 어떻게 변해 있을까?

더 글로벌 해질 거야. 비눗방울처럼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일어나겠지. 지역별로 연결된 각기 다른 씬, 더 많은 비눗방울. 어떤 방울들은 서로 이야기하고 같이 놀고 일을 할 거야. LA에 있는 커다란 방울 하나가 전 세계를 지배하진 않을 거야. 내가 틀릴 수도 있어. 물론 더 많은 자본들이 스케이트보드로 들어오기도 할 거야. 나한텐 제일 큰 선물이지. 고마워 Monster 음료수, 고마워 Street League, 모두에게 고마워. 언더그라운드를 더 세게 만들어줄 뿐이야. 더 많은 사람들이 다른 쪽으로 변하고 있거든. 우리 모두에게 선물이야.

맞아. 재미있기 위해선, 두 가지 타입의 스케이팅 모두 존재해야 돼.

그거야. 훌륭하지. ESPN, Street League 같이 올림픽 같은 생각을 스케이트보드에 집어넣을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좆같다고 느끼면서 다른 쪽을 바라볼 거야. 우리 같은 사람들이 있거든. Palace, Magenta, Welcome Skateboards, Hopps, Theories of Atlantis, 이런 브랜드들이 일어나서 활동하잖아. 정말 멋있어. 사실 약간 무섭기도 했어. 만약 우리가 더 크게 성장해버리면, 우리도 똑같아지는 건가? 항상 그걸 의식하고 있어. 스케이트보드의 역사를 봐봐. Rocco로부터 떨어져 나온 Girl이 있었고, Rocco는 Powell이랑 H-Street에서 떨어져 나온 거였잖아. 커져버린다는 것, 되고 싶은 게 된다는 건 진짜 무서운 거야.

pontus films hjalte halberg / photo: josh stewart

응. 브랜드를 그렇게 오랫동안 유지하는 건 정말 어려울 것 같아. Giril은 이번에 20주년이었잖아. 대단해.

맞아. 낡게 되거든. 여전히 대단하더라도, 사람들은 “아, 나 얘네 다 알아.”할 거야. 한 분야에서 너무 확고해지면, 바뀌기가 어려워. 그 친구들 대부분도 사실 VX1000을 꺼내서 LA를 돌아다니면서 필르밍하고 놀고 싶을 거야. 그런데 그건 그들의 정책과 역사에 반대되는 거거든. 만약 Mike Carroll이랑 Koston이 그냥 나가서 VX1000 클립을 만들면 이상하게 느껴질 거야. Pretty Sweet이랑 완전 반대되는 느낌이거든.  그들이 걸어온 길이랑 반대잖아. 우린 스스로의 생각 안에 갇힌 죄수가 되는 거야. 그래서 스스로를 한 곳에, 한 분야에 가두지 않는 게 중요해. 다양하고 새로운 걸 항상 하고 있어야 돼. 사람들이 우리를 딱 하나의 조각으로만 규정짓지 못하게 말이야.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장기적인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해야 하는 트릭이라고 봐.

혹시 사람들이 너 병적으로 자기중심적이라고 하지 않냐?

음. 맞아, 나도 모르겠어. 누가 내 자아가 너무 세다고 해도 신경 안 써. 그냥 내가 하는 것에 대해 엄청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있어. 어떻게 하길 원하고 어떤 식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다른 사람 좋으라고 그냥 그 비전을 내버려 두는 타입은 아니야. 그게 자아가 센 건지 비전이 있는 건진 잘 모르겠어. 어떤 사람들은 “그냥 Pontus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하고, 사람들이 그걸 좋아하길 빌자”라고 이해하기도 해. 그런데 난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는 사람이 아니야. 내 방식대로 하거나 아니면 안 해. 아니면 아예 움직이질 않아.

응, 고마워. 바쁜 시간 내줘서 정말 고마워. 이 정도면 된 것 같아.

스케이트보드 이야기 더 안 해?

 

 

출처: http://www.jenkemmag.com/home/2014/02/17/pontus-alv-interview/
<THE PONTUS ALV INTERVIEW>, 2014. 2. 17.
Interview: Ian Michna
Special Thanks: Josh Stewart, Pontus Alv & Morley Musick
Photography courtesy of: Josh Stewart & Nils Sven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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