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노컴플라이 10개

보통 사람들한테 스케이트보드는 마술이지. 네가 처음 알리를 봤을 때를 생각해봐. 완전 놀랐었지? 어떻게 보드를 공중으로 띄워서 저렇게 보도블록 위로 샥 올라가서 크루징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을 거야. 그러면 너도 보드를 타고 싶어지지. 마술을 부리고 싶은 거야. 스케이터가 마음속에 간직하는 마술 같은 트릭이 하나 있어. 보드를 타고 싶게 만드는 기술. 바로 노컴플라이야. 기술도 중요하지만 스타일이 중요해. 제대로 된 노컴플라이는 진짜 당황스러울 정도로 쩔어.

까칠한 애들은 보나마나 리스트에서 누구 빼먹었다고 욕할텐데, 아래 리스트는 내 개인적인 훼이보릿이라는 걸 알아줘. 어떻게 “역대 최고 노컴플라이”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겠어? 그럼 즐기라고, 친구들~


RAY BARBEE, CAN’T STOP (2003)

위에서 내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말했지만, 사실 Ray는 진짜 최고야. 이건 팩트라고. 이 형은 스케이터들의 스케이터야. 트릭을 고르는 센스, 스타일, 그리고 미친 것들을 할 때도 완전 즐기면서 하는 걸 보라고. 내 생각엔, Ray야말로 스케이터가 된다는 게 뭔지 보여주는 것 같아. 이 형은 워낙 커리어도 오래됐고 필르밍도 많이 했기 때문에 개쩌는 노컴플라이 워낙 많은데, 내가 고른 건 Can’t Stop에서 엔더로 보여줬던 거야. 이렇게 쩌는 엔더는 드물어. 죽으려고 환장한 것 같이 아슬아슬하잖아. Ray는 곧게 팝을 친 다음에 L.A. River 뱅크에서 깔끔하게 노컴플라이를 하고 유유히 흘러가. 완벽한 파트에 어울리는 완벽한 엔더지.

 


KEVIN TERPENING, HUF TEXAS TOUR (2013)

Ray Barbee가 <스타워즈>의 오비완 케노비라면, Kevin Terpening은 뭐 루크 스카이워커라고 할 수 있지. Terpening의 노컴플라이높이는 거의 신세계야. 그리고 HUF팀이랑 갔던 텍사스 투어에서는 완전 최대치의 노컴플라이를 보여줬잖아. 저 경사면에서 철제 바를 넘는 노컴플라이는 그 자체로도 미친 건데, 커리어를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 보여줘 버린 거지. 앞으로 어떤 걸 보여줄지 진짜 기대돼.

 

 


GONZ, REAL TO REEL (2001)

이 파트는 영상 학교에서 가르쳐야 돼. 이 파트에 대해 이야기할 부분이 많은데, 일반적인 “쩌는 스케이트보딩”을 완전히 넘어버린 수준이잖아. Gonz가 주차장 블록을 노컴플라이로 넘을 때, 너무 빨라서 이게 얼마나 미친 건지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어. 엄밀히 말하면 백사이드로 넘은 건데, 몸을 돌리지 않고 백사이드를 한 거야… 이거 한 번 직접 해봐. 좆나 힘들걸. 전속력으로 달리면서 보드가 주차장 블록에서 튕겨 오를 때 다리를 꼬아야 돼. 물론 우리도 이걸 랜딩 할 수도 있겠지. 그래도 Gonz처럼 은혜로운 스타일로 조질 수는 없어. 아, 근데 랜딩 하기도 힘들 거야.

 

 

OCEAN HOWELL, I-PATH SUMMER PREVIEW (2005)

Ocen Howell이 얼마나 오랫동안 타왔는지 정도는 나도 알지. 옛날부터 계속 조져왔고, 역사상 제일 끝내주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잖아. 그런데 2005년 I-Path 광고에서 노컴플라이로만 했던 이 라인은 정말 충격이 컸어. 저 노컴플라이 180 리버트 빅스핀은 누구랑도 비교불가한 바디 콘트롤을 보여주는 것 같아. 그리고 연달아 어려운 만큼 스타일리시한 노컴플라이 베리에이션을 보여줘. 마치 동네 슈퍼마켓 가는 길에 필르밍 한 것 같은 느낌이야. 우유 사러 가는 길에 사뿐히 도로를 박살 내버리는 거지.

 

 

PONTUS ALV, SPRING CLEANING WITH MENTAL CASE PONTUS ALV (2013)

Pontus Alv는 스케이트보드에 대해 항상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 그런데 Polar가 나오기 전까진 사람들은 잘 몰랐지. No-Complies & Wallrides+shuvits 비디오는 재밌을 뿐 아니라, Pontus가 어떤 사람이고 Polar 어떤 브랜드인지도 보여줬어. 그런 양반한테서 딱 하나의 노컴플라이를 고르는 건 어려운 것 같아. 말 그대로 수천 개거든. 예를 들어 이 영상을 봐봐. 그래도 나는 Spring Cleaning With Mental Case Pontus Alv를 골랐어. 이 형 영상은 풀파트든 아이폰으로 찍은 거든 항상 나도 보드 타고 싶도록 만든다니까. 이걸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는 사람이 있으면, 슬로모션으로 여러 번 돌려봐. 이 형 노컴플라이가 이 바닥에서 제일 쩐다고.

 

 

MIKE RUSCZYK, THAT’S LIFE (2004)

사람들인 이 형의 진가를 몰라도 너무 몰라. Mike Rusxzyk은 스타일도 멋있고, 독특한 트릭을 고르고, 또 파트에서는 항상 좋은 음악이 나와. Foundation이 Art Bars 비디오 후에 더 미친 레일이랑 높은 계단으로 갔을 때도, Mike 파트에서는 계속 기분 좋은 음악이 나왔어. 아무튼 Mike가 저 Three Up Three Down 스팟에서 한 라인은 미쳤어. 백사이드 쉬프티, 그리고 노컴플라이 180로 올라가서, 스위치 프론사이드 플립으로 다운을 해. 빠른 속도에서 저렇게 보드를 낚아채서 노컴플라이로 계단 3칸을 문제 없이 올라가는 건 진짜 어렵잖아. Mike 형… 어디 계시나요. 돌아와요. 보고 싶어요…

 

 

LOUIE BARLETTA, BONUS ROUND (2009)

Louie는 헤어스타일만큼 보드 타는 것도 좆나 멋있어. 처음 주목을 받았던 때부터 지금까지 살살하는 법이 없어. Louie 파트는 항상 예측할 수 없었어. 아마 지구상에 보드 타는 모든 인간들이 다 Louie처럼 타고 싶어 할 거야. 보드 콘트롤, 스타일, 그리고 제일 즐기면서 타는 거 모두 Louie가 다른 스케이터보다 특별한 이유지. Louie의 노컴플라이가 진짜 많은데, 난 Bonus Round 계단에서 360 노컴플라이로 다운한 걸 고를래. 뭐 어떤 놈들은 징징대면서 “그거 고작 4칸 계단이잖아”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직접 해봐. 그리고 발목 날아가면 어떤 기분인지 이야기 좀 해줘.

 

 

 

JAKE JOHNSON, THRASHER FIRING LINE (2013)

Kevin Terpening처럼 Jake Johnson도 앞서 보드를 탔던 형들로부터 스트리트 스케이트보딩을 제대로 배웠나 봐. 너네 대부분 Thrasher의 이 미친 라인을 봤을 거야. 거의 역대급이지. 사람들이 만약 저 노컴플라이 5-0를 할 줄만 안다면 완전 유행이 됐을 거야. Alien Workshop은 뭐 그렇게 됐지만(R.I.P.), 언젠가는 그의 스타일을 이해하는 사람한테 다시 뽑힐 거야. 어쩌면 그 사람이 이 목록에 있을지도 모르겠네. 특히 라인 마지막에 핸드스탠드 핑거플립을 하려고 했던 거에 대해 찬사를 보내. 너무 멋있잖아…

 

 

SAGE ELSESSER, CHERRY (2014)

Cherry 비디오를 보기 전에는 Sage를 전혀 몰랐어. 보고 나서는 바로 팬이 됐지. 스타일, 파워, 그리고 동부 트릭을 자주하는 것 모두 내가 팬이 되게 만들었어. 내가 고른 그의 이 노컴플라이는 파트 앞부분에 나오는 거야. 너무 빨라서 얼마나 좆되는지 잘 못볼 수도 있어. Sage는 아주 작은 경사를 타고 뉴욕의 쓰레기통을 베테랑의 능숙함으로 넘어. 당시 담배도 못 살 나이였는데 말이야. 앞으로 미래가 정말 창창하지.

 


WES KREMER, REAL STREET (2014)

와, 씨바 Wes Kremer. 얘에 대해서 쓰면 더 이상 이거 안 써도 될 것 같아. 얘는 뭐 못하는 게 없나? Kremer의 Real Street 파트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노컴플라이드 종합 선물세트로 시작해. 비단처럼 부드럽지. 절대 실망을 안 시켜. 라인에서 마지막 트릭에 대해 잠깐만 이야기해보자. 노컴플라이 프론사이드 플립으로 계단 4칸을 올라가. 이거 그 동안 아무도 안 했던 거 아니야? 말도 안 되잖아. 이 노컴플라이 리스트에서 최고는 얘인 것 같아.

 

 

출처: http://www.jenkemmag.com/home/2014/05/28/10-of-the-most-remarkable-no-complys/
<10 OF THE MOST REMARKABLE NO COMPLYS>, 2014. 5. 28.
Words: Rob 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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