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스케이트보드 리얼리티 쇼가 나오다

보드를 타지 않는 사람은 보드를 이해하거나  공감하기 어려워. 대부분의 스케이터들처럼 우리도, 저 바깥세상이 우리가 하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로 내버려 두려고 해. 스케이터가 아닌 일반 대중들도 좋아한 스케이트보드 쇼는 Thrasher의 VICELAND 에디션으로 나온 “King Of The Road“가 거의 유일해.

중국에는 보드 탈 시간, 돈, 데크가 많은 중산층 어린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신발도 엄청 많고 환상적인 스팟도 많지. 유치한 스케이트보드 리얼리티 쇼를 만들기에 딱 좋은 상황인데, 마침 중국에서 그런 쇼가 딱 나왔어.

 

 

그 리얼리티 쇼의 이름은 “Extreme Youth”이야. 60명의 중국 스케이터가 공장 느낌의 인도어 파크에서 뭔지 모를 영광과 명예를 위해 경쟁하는 거야.

이 쇼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 중국에 사는 두 스케이터와 이야기해봤어. 첫 번째는 Johnny Tang이야. 그 쇼에 나오기도 하고, 중국의 스케이트 씬이 커지는데 일조했다고 알려진 스케이터지. 두 번째는 Andrew Guan이야. 중국의 스케이트보드 웹사이트인 Kicker Club을 운영하고 그 쇼의 프로듀서들과 미리 인터뷰했던 사람이야.

 

 

Johnny와 Andrew 둘 다 “Extreme Youth”는, 중국에 랩 음악이 유행하도록 만든 리얼리티 쇼 “The Rap of China“(중국판 쇼미더머니 인듯 – 땡큐젠켐)를 따라서 만든 거래. “Extreme Youth”는 대신 랩이 아니라 스케이트보드로 비슷한 걸 하는 거래.

참가자들은 S.K.A.T.E. 게임을 하고, Dime Glory Challenge 스타일의 (피라미드 드랍인
같은) 도전을 하고, “King of The Road”를 약간 순화한 듯한 것에도 참여를 해. 심판은 중국 스케이트보드 씬에서 일을 하고 있는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야. 매 회마다 몇 명이 탈락하고, 나중엔 아주 적은 수의 승자만 남게 되는 방식이야.

우승한 스케이터에 대한 상은 안타깝게도 따로 없대. 그리고 쇼에 나온다고 돈을 받는 것도 아니래. 쇼에 나오는 스케이터는 (커리어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 미디어 노출을 위해서 쇼에 나오는 거고, Johnny 말에 의하면 굉장히 경쟁적인 친구들이 있다고 하네.

 

 

60명의 스케이터들은 세 개의 팀으로 나눠져서 경쟁하는데, 이상하게도 중국 셀럽들이 그 팀의 리더야. 보드를 타지 않는 셀럽 세 명 Cheng Xiao, Wang Yibo, Wang Luodan이 리더야. 그중 한 명은 롱보드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다른 한 명은 알리 정도만 해. 그런데 그 세 명이 쇼 내내 보드를 타고 돌아다녀.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거야.

대중들에게 스케이트보드를 알리려고 하면 역시 조금은 우스꽝스러워지는 것처럼, “Extreme Youth”도 그래. 하지만 쇼의 동기는 중립적인 것 같아.

Johnny에 따르면, 사람들에게 스케이트보드를 알리면서, 스케이트보드의 인기를 이용하는 거래. 지금은 스케이트보드에 대한 인식이 나쁘대.

Johnny는 “중국 사람들이 스케이터를 더 이해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 지금은 인식이 엄청 안 좋거든. 스케이터는 할 일도 없고 직업도 가족도 없고 보드만 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라고 말했어.

 

 

쇼에서 구린 면을 없애기 위해서 프로듀서들은 Vans 같은 스케이트 브랜드랑 일하는 잘 타는 스케이터들을 초청했어. 심지어 Guy Mariano도 초청해서 스님처럼 입고 렛지, 플랫 바 챌린지를 진행하는 부분도 있었어.

“그래도 조금은 진짜인 부분이 있어야만 했어. 만약 스케이터들이 이 쇼를 병신 같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느낄 거야.”라고 Johnny는 말해.

또 그는 프로듀서들이 스케이터의 의견에 열려있다고 말했어. 너무 구린 부분은 바꾸기도 했대. 심지어 매 회마다 많은 스케이터가 탈락하는 것도 멈췄대. 스케이터들이 자기 친구들이 탈락하는 걸 싫어했거든. 하지만 그래서 이 쇼가 어떻게 끝날지 알 수가 없게 됐어.

 

 

난잡하고 이상하고, 또 표절한 부분도 있어. 피라미드 드랍인 같은 경우는 Dime의 Bryan 미니언 유니폼과 똑같은 노란 헬멧이랑 파랑 오버롤을 입은 사람이 나오거든.

잘하면, “Extreme Youth”는 차세대 중국 스케이터가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어. 최악의 경우는, 재미있지만 창피한 기억으로 남을 거야. 하지만 중국의 스케이트보드에 나쁜 영향을 끼치진 않을 거야.

대형 미디어는 절대 스케이트보드의 경험과 본질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어. 이 쇼 때문에 어떤 어린애들은 유명세와 인기를 위해서 보드를 타겠다는 불행한 인상을 받을 수도 있어. 어쩌면 이 쇼 덕분에 어떤 아이는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보드에 발을 올려보고 자기만의 길을 찾을 수도 있지.

어쨌든, 이게 미국 쇼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지금 미국에는 이거 말고도 이미 이상한 게 많거든.

 


출처: http://www.jenkemmag.com/home/2019/07/11/china-now-skateboarding-reality-show/
<CHINA NOW HAS A SKATEBOARDING REALITY SHOW>, 2019. 7. 11.
Written by: Nic Dobija-Nootens
Special thanks to Johnny Tang and Andrew Guan


 

 

2 thoughts on “중국에서 스케이트보드 리얼리티 쇼가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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